조용한 호수에 작은 돌 하나 던졌을 뿐이네 이러한 파장이 일어 날거라 생각 못하셨죠?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반응에 놀라셨나요? 선배님들 우리가 MZ 세대라서 이런게 아닙니다. 선배님들도 우리같은 시절에 더 위 선배들에게 

힘없이 말도 못하고 가지신 권리를 빼앗기셨고 세대가 바뀌고 반복되는 과정에서 그 분노가 무뎌지고 이제는 후배들의 외침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단계까지 오게 됨을 안쓰럽게 저는 생각 합니다. 선배님과 저희들이 다른게 아닙니다. 

선배님들이 잘못된 길을 걸어온 것을 이제라도 올바르게 바꿔서 걸어 나가려는 후배들에게 앞장서 나서 달라는 것도 아니고 

방향성이라도 함꼐했으면 좋겠습니다. 


노동조합에서도 저년차의 분노, 치기어린 외침으로만 보지 마시고 새로운 사고로 새로운 조합이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변화는 쉽지 않지만 변화의 시작은 인정 부터 입니다. 지금껏 잘못된 길을 걸어왔다는 것을 인정하고 앞으로 그러지 않으면 됩니다.

저희들도 한번에 모든게 확 바뀔 수 없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노력들이 모여 시간이 지나 다시 금 큰 결실로 돌아 올 떄 


저희가 10년이 지나 중년에 접어들고 새로운 후배들이 들어왔을 떄, 선배로써 남자로써 떳떳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