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가 이번에 와이프랑 해외여행 보내줫네요 괌으로요.

그리고 운전하지말라고 인천공항콜밴까지 불러줫는데 살면서 처음으로 콜밴도 타보고 제대로 호강받아보네요.

무식하게 자랐지만 딸하나 잘키워서 이렇게 호강을 받아보니 눈물이나는군요.

딸내미가 하는말이 '아빠 힘들텐데 운전도하지말고 짐만챙겨서 집앞에 있어. 인천공항콜밴 불러놨으니까 갈때 콜밴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도 콜밴그냥 타면된다'라고하는데 말은 싹퉁바가지 없지만 ㅎㅎ 마음은 여린 내딸.. ㅎㅎ 딸덕분에 여행가서 스트레스좀 풀고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