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에 가입한지도 몇년이 된거 같은데

회사 라운지에는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말 재주도 별로 없고 글 솜씨도 부족하지만 그래도

너무 답답한 마음에 용기내어 글 적어봅니다

다른 회사도 젊은 직원들이 많은데

왜 유독 우리 회사 젊은 기감직 후배들만 이토록 난리일까요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회사에서 신기하게 그런 인재들만 골라서 뽑아서 그럴까요?

저는 모든 이유는 회사와 그동안의 노동조합이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근 20년간 이 회사 노동조합의 역사가 임단협의 역사가

미래를, 후배들의 권익들을 부지런히도 꾸준히도

팔아먹어왔으니까요

도대체 근 20년동안 빼앗아가고 팔아먹은 후배들의 권익만

해도 몇개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 작금의 현실이고

회사 스스로 만들어낸게 지금의 분노와 울분에 찬 후배들

아닙니까

수많은 과거의 역사를 봐왔고 알고 있기 때문에 

작은 트리거만 있어도 거의 자동반사 발작처럼 난리가

나는것 같구요

그런 상황에서 이번 통상임금건은 회사에 감사하며

만족하며 근무하던 저조차도 너무 역겹습니다

또 저희를 위한다는 말로 최고 대우해준다는 거짓으로

그렇게 개악시키고 이 남은것마저 이딴식으로

속여가면서 가져가고 싶습니까?

최소한 인간으로서의 자격은 도리는 지켜주십시요

저희들 당신들보다 못 배우고 못 났지만

그냥 바보천치들은 아닙니다

제발 그만 좀 하시고 적당히들 하세요

끝으로 후배님들 분노와 불만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그래도 일부 논리적이지 않거나 의견 표현방식이 너무

거칠고 과격한것도 더러 있는것 같습니다

회사와 노동조합이 마냥 싸워야 할 대상은 아니지 않습니까

회사는 저희의 소중한 직장이자 일터이고

노동조합은 저희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대변인이죠

그동안의 모습은 그렇지 않았던거 같지만요...

그런 글들이나 댓글이 몇 HR 분들의 술수인지 일부

후배님들의 울분에 찬 분노인지 모르겠지만 다소 정제가

필요한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맙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