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결과론적으로 사측과 노조가 이미 협의가 된 상태에서 
특별노사협의회라는 명목을 통해 통상임금을 팔아넘기려는 이전의 방식들과 다르지 않은 뻔한 스토리였다..


노조를 위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마디하자면,
앞으로 회사는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계속적으로 이런 방식을 사용하여 조합원을 속이는 어용노조를 찾을것인데,

지금 조커 카드가 바로 저년차다.

저년차는 지금 비율도 높아지고있을 뿐더러,
회사입장에서는 이 인원들이 앞으로 회사와 협상해야할 
상대이기에 이전부터 팔다리 다 잘라놓으려고 해왔다.
쉽게말해 미리부터 어용노조 교육을 하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깨어있는 저년차들은 이를 이해하고
지금처럼 팩트확인과 대외적인 정보들을 활용해 하나하나 
따지고 들어가기에 회사는 골머리를 앓고있는 과정인것이다.

회사는 왜 이렇게 골머리가썩는가?
합리적이기때문이다. 
이전 노조들은 합리적이지 않았나 한번 잘 생각해보자.
우리가 합리적일 수 있는 이유는, 누구처럼 자신의 이익만이 
아닌 전/후 근거의 타당성이나 사실이 확인되면 그것이 
우리에게 좋던 나쁘던 합리적으로 인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측은 이 합리적인 세대에 대해 비합리적으로 이전방식 그대로 저년차들을 대하고 있다.
그 차이의 간극으로 이런 노이즈가 발생하고 있는것이 
현 주소지이며, 사측은 합리성에대한 사전적/상징적 정의는 
내버려두고 본인들의 유리한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

회사는 지금 솔직히 노조보다 저년차가 더무섭다.
대외적인 곳에 구체적으로 현 상황을 깊게 퍼트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걸 알기에 최대한 간접적인 방법으로 견제하고있다. 
직접적인 방법으로 저년차들을 제지하다간
진짜 위 경영진들 다 날아가거나 업계에서 묻힐 수도있다.

앞으로 비용 줄이기위해 속이려는 사측과,
영리한 저년차들의 대립으로 사측과 노조간 갈등이 더
극심해질 것이다. 노조는 정말 해야할게 많다.
근데 그걸 할 능력있는 사람이 없다.
능력있는 노조가 등장하는 시간이 빨리오기를 바란다.
하지만 많은것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이 있을까?

짧지만 현 실태에 대해 한번쯤은 우리 모두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