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직·비정규직으로 출발한 노동자들의 눈물겨운 투쟁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은 국회환경미화원 노동자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이분들을 직접고용 할 방안을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선도적으로 나설 생각이다”라고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정의장은 “그간 우리 사회가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정작 앞장서야 할 국회가 아직 이 문제를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회환경미화원 노조(위원장 김영숙) 소속 200여명의 조합원들에게 직접고용의 길이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