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동조합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박쥐처럼 일을 진행하시네요


무슨 꿍꿍이가 있고 사측과 노동조합 간에 무슨 이유로 갑자기 이렇게 잠정합의를 진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후배 사원들 얼굴 보기 쪽팔리지 않습니까?


항상 사원들 앞에서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호봉제는 건드리지 않는다, 일전의 노조처럼 앞으로 들어올 조합원들에게 해를 끼치게 될 과오는 절대 범하지 않겠다, 이런 감언이설만 늘어놓더니 결국 찬반에 부치시는 군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잠정합의안에는 총 재직기간 동안 받는 금액이 증가한다고 하지만 개정안을 적용시켜 봤을 때 초과수당,야간수당, 앞으로의 정년 연장을 고려해보면 앞으로의 사원들에게 득보다 실이 많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바보가 아닌 이상 계산해보면 나오는 답 아닙니까?


결국 내용에 보면 2600 조합원들 중 분포도가 제일 많은 88'.89'년 입사자들에게 잠정합의안 통과 시 가장 많은 득이 되도록 되어 있는데, 일전의 찬반 투표의 과오를 돌이켜보면 찬반 투표를 한들 뻔한 결과가 나올 것이 눈에 훤이 보이지 않습니까?


솔직히 현 윗사람들 중에 말로만 후배사원들을 위한다고 하지 막상 이익이 자기 눈앞에 훤히 보이는 데 누가 후배사원을 생각하며 반대를 찍겠습니까? 퇴직금 누진제 상황을 보십시오. 오롯이 지금 저년차 사원들에게 크나큰 손실을 주지 않았습니까. 현 노조는 퇴직금 누진제 팔아먹은 이전 노조를 욕하면서 자신들은 정작 지켜야할 호봉제를 건드리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정말 앞 뒤 말이 다른,조합원 앞에서는 조합원을 위하는 척하며 사측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는 박쥐같은 행동을 하면서 저년차 조합원들 앞에서 얼굴을 들 수 있습니까?


제발 좀 미래를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