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국이 어수선한게 선거시즌이긴 한가 보네요

여하튼 궁금한건 이게 아니고 게시판을 노동조합에서 보기는 하는가 입니다

임협이나 이번 밴드등에 대해서 조합원 자유게시판에는 많은 의견이 오갔습니다. 물론 좋은 것보다는 나쁜 쪽이 더 많았다는건 부정할 수 없네요. 게시판의 익명성 때문에 입에는 담지도 않을 욕설도 댓글에 달리는 모습도 있었구요. 나이를 떠나 직위를 떠나 참 부끄러운 경우지만 더 이상한 건 답변이나 진행사항을 물어보는 글에 한번도 조합의 답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번씩 오시는 옆집이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거긴 간혹이라도 댓글이 달리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평상시에는 관심도 없다가 임협이나 선거, 성과급 때만 게시판이 엄청나게 활성화 되는 부분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에서는 관심 밖이란 거겠지요. 하지만 활성화 되고 물음이 생겼을 때는 노조의 답변도 필요하다 봅니다. 

소통을 하지 않는 조직은 도태되고 한 번 도태된 조직은 일어서기 위해 종전보다 훨씬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문득 우리 노조는 소통을 하려고 하는지, 적어도 이 게시판에 관심은 있는 것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