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되돌아 봅시다.
우리 모두가 뭔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에 먹먹하다.
임금이 적다고 더 올려달라 한다.
물론 올려야 되고 많이 받으면 좋다.
그러나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한번쯤 숨고르기를 하는것도 필요하다.
청년실업, 비정규직, 알바노동자들, 청소아주머니, 협력업체 노동자들, 정비공정의 일용노동자들, 뜨거운 햋볓 아래서 용접하는 노동자들 그들의 노동과 땀을 보면서 우리만 힘들고 우리 월급만 적은지 혹은 이들과 함께 살아갈 방법은 없는지 이제는 고민해야 될때다.
우리는 많이 삭막하다.
동료애도 없고 애사심도 없고 기분좋은 문화도 없고 형, 동생관계도 상사와 부하관계도 서로 안티를 못걸어 안달이 난 사람들이 아닌가도 한다.
무섭다.
우리 월금에 조건에 뭐가 이리 불안해하고 서로 못죽여 안달들이 났는지.
남들은 우리를 부러워 하고 자기 자녀를 우리 회사에 취직시키는걸 자랑으로 심지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정말 어려운가? 우리가?
정말 나쁜 회사인가?
능력대비 정말 월급이 적고 입에 욕을 달고 다닐만큼 이상한 회사고 이상한 노동조합인지.
스스로가 주제넘는 행동과 말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 봅시다.
절대 다수는 그렇지 않지만 몇몇 게시판 글 올리시는 분, 현장에서 일은 뒷전이고 선거에 어찌 해볼려고 목소리 올리면서 비판만 하시는 분들, 당신들 정말 자기자신을 과대포장 또는 주제파악이 안되시는건 아닌가 생각하니 불쌍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우리가 선택한 노동조합을 믿고 기다려 봅시다.
이제 좀 믿고 기다리고 서로 위안이 되고 따뜻한 삶이 있는 동료가 있는 그런 직장생활 만들어 가는건 어떨까 합니다.
참 지저분한 위선적인 몇몇 인간들을 어찌 하면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