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의 대처가 너무나 아쉬울 뿐입니다.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은 노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우리들의 진정한 소리를 가감없이 낼 수 있도록 지켜나가야할 익명의 소중한 공간입니다.
그렇기에 욕설을 포함한 개인의 인격에 대한 모욕적인 글은 물론이고 회사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의 글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책 및 특정 부서 지칭 등으로 불안과 분열을 야기할 수 있는 글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로운 토론을 통하여 조합원들의 권익을 지킬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모두가 협조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노동조합의 대처가 너무나 아쉬울 뿐입니다.

조합원 25 1925

저는 저년차도 고년차도 아닌 중간에 끼여있는 연차 입니다. 


많은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의 허리부분이다보니 양측의견을 다 들을 수있는데요. 

이번 노동조합의 대처가 너무 아쉬운 부분이 많아 글을 남깁니다. 


회사는 이익을 더 많이 내려하고 그부분에서 임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임직원들이 싫어서가 아니라 회사라는 단체가 그렇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노동조합은 임직원의 대표로서 회사의 이익을 임직원에게 조금이라도 많이 분배시키고 한쪽으로 치우친 상황일 때 임직원의 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노동조합은 임직원에게 이익을 더 많이 분배하려는 의지가 부족해 보입니다. 

단협에서 무언가 뚜렷한 이익을 가져오지 못했고 임금협상에서 전 틀에 맞춘 협상아닌 협상을 하였으며 초기 공약이던 저년차 사원들을 위한 것들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투표 때는 주식의 분배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단결력을 부탁한다  해서 조합원들은 80%가 넘는 단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명분을 만들어 대표인 노동조합에 맡긴 겁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Sk텔레콤 *전사원 100주

Sk케미칼 *전사원 100주

Sk이노베이션 *연봉의 20% 차등지급


어제 방송에서 김준 사장님이 세금을 회사부담 하겠다고 말씀한 것으로 압니다.(잘못된 정보라면 죄송합니다) 

10년차 사원 약 천만원, 20년차 약 2천만원, 30년차 약 3천만원 정도 되겠군요. 

이게 노조가 초반에 외치던 평등인가요? 계열사와의 차별도, 조합원들 간의 차별도 함께 받는 것이 정말 혁신적이긴 하네요.


고년차와 저년차의 갈등을 막기위해 전 노조에서는 행복연금처럼 모두가 동일한 혜택을 받게끔 노력했습니다. 사측과 성과급 협의 때도 고정급+기본급%로 협의를 진행하고 실패했다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현장에 와서는 막내사원 좀 불러달라고 해서 고충을 물어보기도 했구요. 

지금의 조합은 현장에 와서는 반장님이나 자리에 있는 분들만 뵙더군요. 이번에도 문자로 -강력하게 요구-했을 뿐 세부적인 부분은 없었구요. 


조합원들은 하나가 되어야 비로소 힘이 생깁니다. 그걸 잘 아는 조합에서 이렇게 사측이 주는 것만 받아오고 그 와중에 차별까지 인정하는 것이 옳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조합으로 찾아와서 말하라는 분들이 있는데 저도 찾아가기 어렵습니다. 얼굴과 팀을 모두 알리면서 불만사항을 말하는게 쉬울까요? 하물며 저년차 사원들은 더 어렵겠다고 여깁니다. 무엇보다 조합 사무실을 안찾게끔 하는 것이 제일 좋은게 아닐까 하구요.


모쪼록 남은 연봉협상과 내년도 성과급(있을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은 조합원 전체는 아니라도 대부분은 웃을 수 있는 결과 도출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보았습니다 

25 Comments
0000 2021.10.16 14:48  
일반직과 전문직간의 차이는요. 일반직은 연봉의 20%,  전문직은 기본급의 400%????? 10년 이한 일반직 보다 30년 일한 전문직이 적게 받는다????/ 문제 없나요????
조합원 2021.10.16 16:40  
그것까지는 모르고 있었는데요. 일반직과 전문직의 계약체계가 다른가요? 전문직은 기본급에 상여 800%가 연봉이라서 1년 12달 1200%+800% 니까 기본급 400%가 연봉의 20%입니다. 말의 차이 외에는 기본금 400%가 연봉 20%랑 같은 의미인데요. 그리고 이런 서로간의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타 그룹사처럼 일괄지급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노베이션만이 지급이었다면 차라리 박탈감을 덜했겠지요. 텔레콤과 케미칼은 100주 받는데 이노베이션 만 30주, 40주 받으면 그리 좋지는 않겠지요? 그 와중에 세금을 회사부담으로 하면 25년 이상은 100주와 차이가 없어지니 저년차들은 더욱 허탈해지죠.  적게 주는게 싫다는게 아니라 다른 곳은 차별없이 주고, 우리 회사도 고년차는 맞춰주는데 왜 우리회사의 저년차만이 차별적으로 작게 받아야 할까요? 기술직과 전문직의 경우도 차별을 두는 것인데 왜 이른 차별을 두는 것인지, 노조는 왜 이것을 묵인하고 눈을 감아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Gggg 2021.10.17 02:23  
감사합니다
ㅠㅠ 2021.10.17 13:10  
현장에서 세대에 따른 갈등이 생길 수 있는 상황들이나 구조 및 현실이지만 모든 부서가 그렇다는 건 절대 아니고 모두가 세대공감을 위해 노력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예를 들어 특정 기수를 가르키며 계약직은 주식 받으면 안되는거지, 차등지급은 당연한거지  너의 생각도 그렇지? 너희보다 우리보다 더 오래 다녔는데 등.. 마음속에 있는 말들을 굳이 밖으로 꺼내면서.....) 주변의 분위기나 이러한 것 들로 인해 갈등의 씨앗이 생기는걸 요즘 들어 많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ㅠㅠ 혹시라도 이 댓글이 조금은 예의가 없고 보시기 불편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저년차 구성원 중 한명으로써 세대공감을 위해 노력중이고  노조 또한 현재도 세대공감을 위해 노력중이시겠지만 조금만 더 관심 있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회사의 한 구성원으로써  우리 모두가 잘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 적어 봅니다...
밥밥 2021.10.17 14:28  
제가 생각 하는것과 정말 똑같은 글이네요 극히 공감 합니다!
인적분할 2021.10.17 15:44  
skt=인적분할 하이닉스부터 시작하여 skt에 딸려있는 알짜베기 자회사 모두 떨어져 나가서 앞으로 통신사업 수익만이 다임. 파업 가능한 힘있는 노조에서도 분할은 막지 못했음. 예를 들어, 우리는? 만약 에너지만 놔두고 모두 떨어져 나간다면? 100주로 만족하려나요?   배터리 아이테크~ 나중에 인적분할 시 또 요구해야죠! 힘을 모읍시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현 집행부 팔아먹은거 있나요? 연봉제 사윈들 노조없으니 기댈데가 없어 계속 노조 까고 있는데... 노노갈등 더 커지기 전에 게시판 걍 폐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필수공익사업장에 21대집행부:  필수유지 협정 교대조100%  단협에 붙여 통과 23대 집행부: CPI 통과로 단체교섭권 절반 없어짐 그리고 저년차 11월 120% 기본급으로 녹임.   현 집행부는? 내놓은거 있나요? 사측과 팽팽하게 가면서 조합원들  덜 힘들게 하고 실익 실현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 2조8천억 적자에... 이번 단협의 결과물.. 가능한걸까요? 우리 조합원들 누구하나 머리띠 메고 나설수 있을까요? 거짓 선동으로 조합원들에게 상처주는일이 얼마나 많았었나요? 누가 당선된들.... 
.. 2021.10.17 17:29  
연차간 차등지급이 너무 심한데 이에 관한건 왜 언급이 없으신가요? 인적분할까지 해서 그랬다고하시는데 요번 물적분할로 인해서 IB마저 배터리쪽 이익은 카본쪽에 포함이 안된 일이 없을거라 단언하시나요? 인전분할 물적분할도 중요하지만 회사 자체가 서로 달라지고 이익분배도 달라지면서 미래가 변하는 것인데 타사에 비해 적게받은건 고년차 제외하곤 다들 체감중입니다. 답변하신분이 10년차 미만이 아니라면 현집행부가 못하는게 없다라는 거라고 설득하려는 의도밖에 느껴지지않네요
역할 2021.10.17 18:40  
노조의 역할은 회사와 잘 타협하여 거칠게 표현한다면 "투쟁!" 하여  결국에는 노조원들의(저년차~고년차까지)이익을 공평하게 쟁취하는 집단이며, 그러한 요구들을 대변하고 시행하는 것이 집행부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맞춰 얻을 수 있는 이익의 크기와 종류는 당연히 다르겠지만! 가지고 있던 것들을 지켜가면서 노조원들의 이익을 쟁취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집행부는 어떤것을 팔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집행부들의 당연한 기본의 역할을 한겁니다. 앞에 언급해 주신 집행부들은 그 당연하고 기본인 것을 지키지 않으며, 특정 계층의 노조원들의 이익을 챙긴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기본을 지키지 않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우리의 것을 지켜내고 추가적으로 얻는건 노조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집행부 노조가 뛰어나서가 아닙니다.  당연하고 기본 역할을 하고 있는걸 왜 앞의 집행부들을 언급하면서 현 집행부의 대한 대변을 하시는 지 조금은 이해 하기 어렵네요. 단지, 노조의 당연한 역할을 하는겁니다. [혹시 노조가 항상 어떤것을 없애버리는 것 (팔아버리는것) 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역할 2021.10.17 23:30  
혹시라도 위에 글이 불퍈하게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저 또한 현재 노조 집행부들의 노고에 감사함은 진심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단, 조금더 나아질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약간의 아쉬움과 서운함을 글로나마 적어 봤습니다.  
인저분할 2021.10.17 15:49  
아! 21대 집행부 퇴직금 단수제 통과
120% 2021.10.17 15:53  
근데 저년차들이 11월 기본급 120% 녹이는걸 원했나요? 대상은 저년차인데 저년차들이 원했던 사항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노노 갈등으로 게시판 폐쇄는  소통이 불가하여 갈등이 더 커질것 같은데요
인적분할 2021.10.17 16:09  
저년차들 원하지 않았죠 투표에 붙이질 말았어야 했던거죠 역대와 비교하여... 현집행부는 그런게 없었다는거죠 내년은 임금교섭만 있으니.. 남은 숙제 4조2교대 잘 마무리 하도록 합시다
조합원 2021.10.18 19:49  
인적분할 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잃은게 있다면 얻는것도 있었지요. Kpi 의 경우는 7월달의 보너스로 가뭄이 해갈되는 것을 얻었고 저년차 기본급의 상승은 11월의 기쁨이 없어졌지만 기본급 자체가 높아져 현재 기준 동일연차 기준으로 3년(물가상승률로 1년 1.2% 올랐으니까요..)을 앞서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노조의 경우 타 계열사와의 차별과 기존 조합원끼리의 고, 저년차의 갈등 밖에 생기지 않았죠. 그럼 가져온게 있어야 하는 경우인데 무엇이 모두에게 이익이 되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은 일말의 기대로 명분을 주었는데 돌아온 결과가 이런 경우이니 아쉬울 뿐입니다.
저년차조합원 2021.10.19 00:43  
저년차 기본급에120%녹여서 동일년차보다 앞서게되었다니? 무슨말입니까? 윗 글쓴이 혹 23대 집항부 간부 입니까? 저희는  그렇게 느껴지질 않아요! 원칙적으로 기본급에 6% 반영되어야죠? 아닙니까? 작년 최대 적자여서 올해는 아무것도 기대 안했는데 그나마 주식을 받으니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물론  많이 주고 전구성원에게 동일한 분배었으면 좋았지만  선배들이 회사가 여태 한번도 그렇게 지급 안 했고  노조에서 아무리 요구해도 힘들꺼라고 들었습니다 그나마  세금보전을  해 준다고하니  아쉽지만  조금이나마  만족 합니다  
조합원 2021.10.19 04:24  
일단 저는 일개 조합원일 뿐 노조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6%라는 기준은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지만 기본급의 상향이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생각해서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기본급의 상승은 오티나 야간수당, 성과급 등의 상승을 모두 함께 가져오니까요. 실재 이번 주식에서도 10년차와 3년차의 기본급이 60만 정도 차이인데 7년간의 호봉상승을 제하면 기본급 자체는 3년차가 조금 앞서게 됩니다. 사실 이 부분이 너무 부조리하다고 생각하는게 복지가 되야하는 주택대출이 징벌이 되는 것 같아요. 대출 받으면 기존사원은 11월에 120%를 못받고 저년차는 연봉을 깍아버리죠. 1% 이자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연봉을 깍아버리면 이미 최소 5%가 되고 고년차의 경우는 7%도 넘는걸요. 저년차도 수당 포함하면 모르긴 해도 8% 이상일 겁니다. 이건 제도는 있지만 쓰지는 말라는 것과 다름이 없죠. 차라리 전부 기본급으로 녹여버리고 기존사원들도 리셋해서 대출 다 다시 받을 수 있게 했다면 공평했을것 같아요. 물론 이때는 기본급의 하락없이 1%의 이자율로 대출을 하는 조건으로요. 왜냐하면  징벌이 아니라 복지니까요. 애초에 이건 투표에 붙일 때부터 조건이 잘못 되었다 생각합니다. 주택부금이 핵심이고 금액이 높였다면 기존 낮은 금액의 대출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건 안되고 대출 자체도 실소득의 감소가 있다면 이건 복지라 보기 어렵죠. 결국 있지만 사용할 수 없는, 써도 저년차 일때만 손해를 덜보는 징벌적 복지가 되버린 것 같네요. 이러면 정말 소수를 빼고는 누가 대출을 합니까?  마지막으로 회사는 노조와 조합원들의 단결로 요구를 해야만 바뀝니다. 이제까지 안해줬고 요구해도 힘들꺼라고 요구조차 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저년차가 나중의 고년차로 변해도 똑같게 바뀌지 않겠지요. 이제까지 바뀌지 않았으면 반대로 이제 좀 바뀔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와… 2021.10.19 10:37  
몰랐던 사실 인데 일단 정보 감사합니다... 알고 나니 저년차로서 슬프네요 ㅜㅜ
2021.10.19 11:00  
다른 이야기지만 상여나 기존 복지를 기본급에 녹이는 행위도 결코 좋을건 없습니다 기본급이 높아져서 성과급받을때 유리한것도 성과급이 과거처럼 지급되어야 가능한 일이고 위같은 행위는 오히려 회사에서 반길만한 일이죠 최근 최저임금상승이 가파르고 아직은 신입 기본급이 그보다 높다지만 향우 최저임금이 신입기본급을 따라잡을 시기가 올텐데 법적으로 임금인상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기본급에 다른걸 녹인다 회사는 앉아서 손안대고 코푸는 격이 됩니다 호봉 맥스에서 녹인다면 별차이 없겠으나 저년차는 아직 호봉상승분이 있죠 결국 기본급에 녹임으로써 호봉상승에 따른 상여나 다른 복지실지급액 생승분도 포기하는거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기본급 맥스가 되는 시점도 빨라져 향우 받을수있는 급여 깍아먹는 꼴이 되니 절때 해선 안될것이 호봉제 폐지 상여 복지 기본급녹이기 겠네요 그리고 저년차들 기본급 1,2로 구분되던데 수당적용이 1,2합쳐선지 1만 적용인지도 잘모르겠으나 괜히 구분해논것도 아닌것같구요 
평등 2021.10.19 05:50  
적극 동감하는 바입니다. 회사가 주는대로 받는 것이 아닌 노동조합의 제 역할을 다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합원끼리의 평등을 외치던 조합이 회사가 만들어낸 차별을 묵인하고 있는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뭥미 2021.10.19 08:35  
엥, 뭥미? 그때 상황을 너무도 잘 아시네요.. 팀 대의원들도 잘 모르시던데... 그당시 조합원들은 cpi + 행복연금 + NI 패키지로 묶인줄도 몰랐는데.... 22대 집행부서 부결된 임금체계 개선안을 23대집행부에서 다시 투표에 붙인것 잘한건가요? 조합원들이 관심없이 투표한건지... 아니면 잘 모르게 투표한건지... 노노갈등은 선배님께서 23대 집행하시면서 더 일으킨것 같네요...  너무도 아쉽습니다.
? 2021.10.20 18:28  
지금의 비난의 화살을 과거의 집행부로 돌리려는 의도로 보이는 댓글을 달아주셨는데요 과거의 최악보다는 낫다는 식의 옹호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앞선 집행부가 잘못한것도 사실이며,  현재의 집행부가 조합원간의 차별을 묵인하고 노노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것 또한 잘못입니다.   그리고 과거의 잘못을 인지하고 있다면 그것을 바로 잡아야 하는것이 현 조합의 역할 아닐까요?
대의원 2021.10.19 09:20  
저도 저년차 조합원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이번 주식 차등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주식 지급 얘기가 나올때도 차등에 대해 우려와 차등 시 그 폭을 줄여 달라는 요청을 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저년차 목소리를 전달하러 조합에 가서 얘기해보니 본사에서 차등에 대해 몇차례 방문했었지만 모두 거절했었다고 합니다. 회사는 항상 이런 일방적인 추진으로 노노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앞에서는 선진노사문화를 운운하면서 뒤에서는 노동조합 뒷통수 치기 밖에 보이지 않는 처사라 생각됩니다.
대의원 2021.10.19 09:44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지금의 SK노동조합이 회사를 상대로 힘을 낼 수 없는 현실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그래도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조금 더 힘써주시길 바래봅니다. 잘못된 점이나 시정할 부분이 있을 시에는 단호히 조합에 요구하고 필요할 시에는 저희 조합원들은 하나된 목소리로 단결해야만 더 힘이있는 노동조합이 되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저년차에 속하여 고년차 선배와의 지급차이에 상대적 박탈감(?)이 있지만 이러한 처사를 일으킨 회사에 대해 매우 실망과 더 큰 박탈감을 느낍니다.
이유 2021.10.20 20:35  
힘을 낼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정말 몰라서 여쭤보는 것 입니다.
대의원 2021.10.21 13:18  
역으로 생각해보시면 더 이해가 편하실껍니다. 노동조합이 회사를 상대로 힘을 낼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위 댓글에 나왔듯이 저희는 회사는 파업을 할 수 없는 사업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업을 한다해도 자동차 처럼 파업으로 생산 손실이 생긴다면 모를까 손실이 없는데 회사에서 받아줄 이유도 없겠지요? 그리고 투쟁? 많은 분들이 투쟁 투쟁하시는데 투쟁을 한다면 근무시간 외에 가능할 것인데.. 생존권이 아닌 시점에서 오프날/퇴근 후/휴가를 내고 과연 몇명이나 모일까요? 대의원인 저도 망설여 지는데 집행부 5명과 상집몇명뿐이지 않을까요? 또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투쟁을 시작하면 결과를 만들때까지 해야 되는데 과연 언제까지 투쟁해야 그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요? 아마 득보다 실이 크지 않을까요?
비조하번 2021.10.19 16:12  
글쓴이 '조합원' 흉아~ 비조합원인게 너무 티납니다 ㅋ 글도 그렇고 댓글도 넘티나 흉아~~ 블라~에서 활동만으로도 부족했나봐~~ 똑똑하신 대졸들께서도 노조 함 만들어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