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특별위원회 잠정합의안 부결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현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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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5 11:07
조합원 동지 여러분
사안의 중요성에 비해서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신속하게 진행되어 오던 호봉제 변형을 비롯한
임금피크제 등을 포함하는 ,
노사 특별위원회 잠정 합의안이 부결 되었습니다.
조합원의 실익에는 부합하지 못하면서
노동조합의 존립을 심각하게 위태롭게 했던
본 합의안의 부결은,
2500여 우리 조합원들의 올바른 지성이 살아있음을
증명해낸 쾌거이자 앞으로는 감언이설로는
우리들의 노동조합을 흔들 수 없음을
우리 스스로 공개적으로 선언한 자랑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이번 잠정안 투표에서 드러난 조합원의 뜻을 잘 새겨
노동조합은 더이상은 졸속적인 회사의 전략에
동조하는 우를 범하지 말것을 경고하는 바이며,
마땅히 이러한 잠정합위안을 만들어 낸 행위에
대하여 조합원 앞에 머리숙여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현사모는,
앞으로도 어떤 사안이 벌어진다해도,
늘 조합원 여러분의 입장에서 핵심을 파악하고
널리 알려 올바른 판단을 위한 근거를 제공하겠으며,
회사와 집행부의 유착관계를 견제하는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 함으로써 우리의 권리를 지키는데 게을리 하지
않는 현장 조직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조합원 동지들의 합리적인
합의안 부결 선택의 결과를 집행부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뜻을 잘 새겨 진정 조합원들이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심사 숙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현장조합원을 사랑하는사람들(현사모)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