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등기이사 복귀 반대합니다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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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6 04:16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복병을 만났다. 국민연금을 비롯해 세계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최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를 반대하고 나선 때문이다.
복귀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는 지장 없지만 모두가 환영하는 깔끔한 복귀는 아니어서 심적 부담감은 있을 전망이다.
SK는 대주주 지분이 많고 거래 관계로 맺어진 외국인 지분도 많아 표대결을 해도 등기이사 선임이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는 18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일부 주주들은 최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에 반대하기로 했다. SK의 지분 8.75%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최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를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정했다. 국민연금은 최 회장의 형사처벌 전력을 문제 삼아 등기이사 복귀를 반대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최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에 반대 권고를 했다. ISS의 권고를 외국인 투자자들이 모두 따를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 외국인 주주들에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SK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은 23.34% 수준이다.
국민연금이나 ISS의 반대가 있더라도 최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무난할 전망이다. 최대주주와 우호 세력의 지분율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이사 선임은 주주총회 일반 안건으로 출석주주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1/4 결의로 가결이 가능하다.
SK의 최대주주는 최태원 회장으로 지분 23.4%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동생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의 지분 7.46%와 임직원의 지분을 더하면 30.89%를 확보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지분 23.34% 가운데 약 7% 가량도 특수 관계인 지분으로 분류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거래 관계에 있는 폭스콘그룹은 페이퍼컴퍼니 베스트리프를 통해 SK 지분 3.48%를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거래관계인 쿠웨이트투자청도 3.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분을 모두 더할 경우 SK에 우호지분은 37.85%에 달한다. 여기에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쉐도우 보팅을 하거나 SK에 우호적인 표결을 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SK는 대주주 지분율이 높고 우호지분이 높아 이사 선임 안건 가결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최 회장이 등기이사 복귀 이후 책임 경영을 강화해 악화된 여론을 되돌리는 게 급선무일 것"이라고 밝혔다 .
복귀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는 지장 없지만 모두가 환영하는 깔끔한 복귀는 아니어서 심적 부담감은 있을 전망이다.
SK는 대주주 지분이 많고 거래 관계로 맺어진 외국인 지분도 많아 표대결을 해도 등기이사 선임이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는 18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일부 주주들은 최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에 반대하기로 했다. SK의 지분 8.75%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최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를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정했다. 국민연금은 최 회장의 형사처벌 전력을 문제 삼아 등기이사 복귀를 반대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최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에 반대 권고를 했다. ISS의 권고를 외국인 투자자들이 모두 따를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 외국인 주주들에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SK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은 23.34% 수준이다.
국민연금이나 ISS의 반대가 있더라도 최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무난할 전망이다. 최대주주와 우호 세력의 지분율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이사 선임은 주주총회 일반 안건으로 출석주주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1/4 결의로 가결이 가능하다.
SK의 최대주주는 최태원 회장으로 지분 23.4%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동생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의 지분 7.46%와 임직원의 지분을 더하면 30.89%를 확보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지분 23.34% 가운데 약 7% 가량도 특수 관계인 지분으로 분류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거래 관계에 있는 폭스콘그룹은 페이퍼컴퍼니 베스트리프를 통해 SK 지분 3.48%를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거래관계인 쿠웨이트투자청도 3.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분을 모두 더할 경우 SK에 우호지분은 37.85%에 달한다. 여기에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쉐도우 보팅을 하거나 SK에 우호적인 표결을 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SK는 대주주 지분율이 높고 우호지분이 높아 이사 선임 안건 가결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최 회장이 등기이사 복귀 이후 책임 경영을 강화해 악화된 여론을 되돌리는 게 급선무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