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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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그루터기 1 2555

회사에서는 더 챙겨주려고 했는데 부결되어 섭섭하다. 라구요?


그럼 더 주면 됩니다. 다른건 몰라도 관리자 수당은 그냥 주면 됩니다.


그렇게 몰게 줘서 분란 일으키지 말고 매월 그냥 주면 됩니다.


더 주겠다는데 싫다는 사람 없습니다.


얼마전에 어느 후배가 그러더군요


자기는 이번에 반대를 찍었는데 실은 딱히 반대할 명분은 찾지 못했다구요


제가 보기엔 그게 더 문제입니다.


그건 이 회사가 제안하는 것이 우리를 위한것이란 믿음이 이제는 없다는 반증이기 때문입니다.


노조도 그런 문제에 대해선 결코 자유로울수만은 없겠지만


상생,신뢰,화합 이런걸 주장하기 이전에 노사간 믿음을 먼저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몇년전 집행부 투표때 뜬금없이 지방으로 출장을 가면서 생각했습니다.


아 이 회사에서의 노사관계의 신뢰는 이제 끝이구나 하구요


기업하기도 회사 다니기도 힘든 세상입니다.


서로 솔직히 터놓고 이해를 구하면 안 될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소탐대실이라 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1 Comments
노동민심 2016.05.17 16:46  
'회사가 제안하는 것이 우리를 위한 것이란 믿음이 이제는 없다.' 지금은 아득한 지난날,  회사가 나눠준다는 파이가 무엇인지 여전히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