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네요
그루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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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08:53
회사에서는 더 챙겨주려고 했는데 부결되어 섭섭하다. 라구요?
그럼 더 주면 됩니다. 다른건 몰라도 관리자 수당은 그냥 주면 됩니다.
그렇게 몰게 줘서 분란 일으키지 말고 매월 그냥 주면 됩니다.
더 주겠다는데 싫다는 사람 없습니다.
얼마전에 어느 후배가 그러더군요
자기는 이번에 반대를 찍었는데 실은 딱히 반대할 명분은 찾지 못했다구요
제가 보기엔 그게 더 문제입니다.
그건 이 회사가 제안하는 것이 우리를 위한것이란 믿음이 이제는 없다는 반증이기 때문입니다.
노조도 그런 문제에 대해선 결코 자유로울수만은 없겠지만
상생,신뢰,화합 이런걸 주장하기 이전에 노사간 믿음을 먼저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몇년전 집행부 투표때 뜬금없이 지방으로 출장을 가면서 생각했습니다.
아 이 회사에서의 노사관계의 신뢰는 이제 끝이구나 하구요
기업하기도 회사 다니기도 힘든 세상입니다.
서로 솔직히 터놓고 이해를 구하면 안 될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소탐대실이라 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