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기사퍼옴)
오호
4
1656
2016.01.11 05:37
국내 정유사들이 값싼 중동산 원유로 인한 원가 절감 및 수요 증가에 따른 정제마진 확대 등 막강한 상승 여력에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9일 정유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S-OIL), GS칼텍스 등 국내 정유 3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34%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덕을 톡톡히 볼 것이란 관측이다.
정제마진은 원유와 정제 이후 제품 간 가격차이로, 원유 가격이 떨어지면서 최근 휘발유와 경유 등의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상승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유는 국내 정유사의 생산물이 아닌 투입원료라는 점이 중요하다"며 "올해와 내년 유효 정제마진(GRM) 추정치를 배럴당 7.5달러에서 9.9달러, 2017년 7.6달러에서 10.5달러로 각각 32%, 37%로 높였다"고 말했다.
올해 초 비수기에도 저유가에 수송연료 수요가 증가, 휘발유 마진은 17.5달러, 경유 마진은 15.2달러를 기록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설비 고장이나 보수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수요 회복이 정제 마진 강세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보다 싼 두바이(Dubai)유 가격도 한 몫했다. 현재 국내 수입 원유의 약 85.2%를 중동산 원유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4년만 해도 배럴당 100달러를 유지했던 중동산 두바이 원유는 공급과잉으로 30달러 초반까지 내려앉은 상황이다. 현재 두바이유는 지난 2004년 2월이후 최저치인 배럴당 20달러대로 급락했다.
아울러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손실이 없을 경우, 새로운 유효 정제 마진 추정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과 S-Oil, GS칼텍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70%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유가가 추가적으로 변동할 수 있으나 현재는 이러한 이익 증가 여력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향후 3년간 정유업 수급상황이 개선돼 아시아 정유업체 이익의 구조적 증가까지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작년 4분기 유가 관련 노이즈(잡음)로 이익 구조가 현저히 왜곡되고, 실적 가시성이 저하됐지만 이는 정유업체 이익의 구조적 반등 전, 저가 매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9일 정유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S-OIL), GS칼텍스 등 국내 정유 3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34%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덕을 톡톡히 볼 것이란 관측이다.
정제마진은 원유와 정제 이후 제품 간 가격차이로, 원유 가격이 떨어지면서 최근 휘발유와 경유 등의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상승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유는 국내 정유사의 생산물이 아닌 투입원료라는 점이 중요하다"며 "올해와 내년 유효 정제마진(GRM) 추정치를 배럴당 7.5달러에서 9.9달러, 2017년 7.6달러에서 10.5달러로 각각 32%, 37%로 높였다"고 말했다.
올해 초 비수기에도 저유가에 수송연료 수요가 증가, 휘발유 마진은 17.5달러, 경유 마진은 15.2달러를 기록했다.
▲ 유효 정제 마진(GRM) 추정치, 신규 vs 기존 전망.ⓒ한국투자증권·블룸버그 |
이와 함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보다 싼 두바이(Dubai)유 가격도 한 몫했다. 현재 국내 수입 원유의 약 85.2%를 중동산 원유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4년만 해도 배럴당 100달러를 유지했던 중동산 두바이 원유는 공급과잉으로 30달러 초반까지 내려앉은 상황이다. 현재 두바이유는 지난 2004년 2월이후 최저치인 배럴당 20달러대로 급락했다.
아울러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손실이 없을 경우, 새로운 유효 정제 마진 추정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과 S-Oil, GS칼텍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70%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유가가 추가적으로 변동할 수 있으나 현재는 이러한 이익 증가 여력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향후 3년간 정유업 수급상황이 개선돼 아시아 정유업체 이익의 구조적 증가까지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작년 4분기 유가 관련 노이즈(잡음)로 이익 구조가 현저히 왜곡되고, 실적 가시성이 저하됐지만 이는 정유업체 이익의 구조적 반등 전, 저가 매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