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의 고뇌에 찬 결과를 존중한다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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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09:39
우리 노사는 체질개선이 필요하다.
사측의 노동조합에 대한 인식, 노동조합의 역사에서 보여준 모호함이다.
그 중심에 조합원의 이중성이다.
사측은 조합원이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노동조합을 믿고 노동조합이 결심하면 들불처럼 개인의 이해를 떠나 투쟁할 수 있는냐에 따라 사측의 행동은 바뀔것이다.
그러나 사측은 그렇게 보지 않고 있고 조합원이 노동조합에게 신뢰를 보여주지 않듯이 노동조합도 조합원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거 같다.
서로가 상대를 너무 잘 알고 노사관계는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하는 일마다 노사모두 만족하지 못하고 조합원의 신뢰를 얻지못하는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
이에 새로운 노사관계와 노동조합의 체질개선을 위해 위원장은 많은 고민과 시간을 투자했을 것이다.
우리는 이제 위원장을 믿고 조금 기다려 주고 인내를 같이 해줄 필요가 있다.
결과에 대한 비판은 쉬우며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뭐가 달라지겠는가이다.
어느 위원장이 조합원의 기대치를 모르고 결과에 대해 조합원의 반응을 모르는 바보같은 위원장을 없을 것이다.
어느 위원장이 조합원을 위해 목숨걸지 사측을 위해 목숨거는 위원장은 없다.
우리는 서로 좀더 냉철하게 기다리면서 위원장의 고뇌에찬 결과를 기다려 보는 것도 노동조합의 새로운 힘이 될 수도 있다.
위원장의 마지막 한수를 지켜보자.
믿어야 되고 고뇌에 찬 결정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