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급 현장기술직 사원의 직위에 관한 소견
제목과 같이, 사원급 현장직 사원의 직위에 대한 간단한 소견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현재의 현장직 사원의 경우 통상적으로 사원 -> 대리 -> 선임대리 순으로 3단계의 직위 system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장직 입사후, 12년차에 대리를 달기 시작합니다.
과거의 경우 입사가 대부분 20대 초반에 이루어 졌기 때문에 현 system안에서 30대 초반 혹은 중반에 대리의
호칭을 갖도록 설계 된것으로 추정 합니다. 헌데, 현재의 현장직 입사자의 경우 대부분 20대 후반에 입사를
하게 되어, 단순 추정시 40대가 전후되어야 대리의 호칭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물론 현장직으로 입사한 이상 승진의 욕심을 갖는 다는 것 부터가 다소 모순적인 의미이긴 합니다만,
보여지는 이미지가 날로 중요해 져가는 요즘, 초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부모의 회사나 직함, 또는
재력을 바탕으로한 명품브랜드로 패거리가 나누어지는 현실에 있어,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법한
30대 중반의 현장직 사원의 호칭이 그래도 사원인 것은 조금 기를 죽이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저희 회사의 호봉 system을 참조해 본다면 매년 4호봉의 승급이 자동으로 이루어 지지만,
8년차와 대리/선임대리 승진시 추가로 호봉이 올라가는 것으로 압니다. 회사가 승진이 아닌 8년차에도
호봉을 추가로 인정해 준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기간의 숙련도를 인정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면, 단순히 호봉만 추가로 주는것이 아니라 주임정도의 가벼운 호칭이라도
만들어 주는 것은 어떨런 지요? 사실상 추가로 돈이 들어가거나 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서 30대 중반에 접어든
해당 급 사원들에 대한 사기를 진작 시키는 효과가 분명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