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료비 혜택과 위원장님께 대해서 궁금합니다.
조합에서 현장에 하나하나 나와서 설명해 주신 점. 감사합니다. 하지만 궁금한 점이 남아 다시 한 번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첫 번째로 '비급여' 라는 부분의 명확성 입니다.
통상적으로 의료보험이 되지 않으면 그것을 보고 비급여라 하였습니다. 종전 의료비 개혁이 있기 전에도 초음파나 MRI 등은 비급여이되 지원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치료의 목적으로 동원되었을 때 가능하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렇다면 치료의 목적이 아닌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요?
예를 들어 조합에서 설명해 주신 영양제의 경우, 의료보험이 되는 5만원 짜리를 종전에 맞았다면 이제는 비급여인 10만원 짜리를 맞을 수 있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비급여인 검사 등은 어떻게 것인지요.
앞으로 회사는 점점 젊은 사원이 많아지고 결혼하는 비중도 커질 것입니다. 당연히 출산도 많아지겠지요. 그것을 염두에 두신 출산장려금은 정말 감사합니다만, 산부인과의 기형아 검사나 기타 등등의 피검사 등도 모두 비급여입니다. 종전에 가능했던 초음파의 경우 비급여에도 지원에 되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위 사항이 지원이 안되는 경우 굳이 비급여라는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영양제의 경우에는 치료가 아닌 보충의 경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타의 검사류 역시 비급여의 지원으로서 알고 있어도 되는 것인지요?
두 번째로 의료비와는 관련이 없지만 2014년도 성과금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분명 이번에 위원장님이 파업을 할 때는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 시작한 것이었을 텝니다. 하지만 가져온 결과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성과금에 대한 날짜와 퍼센트도 없고 그저 주는데로 기다리고 있겠다 라고 합니다.
6월 16일자로 나온 기사를 보셨습니까? sk c&c 시절에 군납품 비리로 인해 현 이노베이션 사장님인 정철길 사장님이 언급되었습니다. 만약 구속이라도 되신다면 이제까지 위원장님이 그만큼이나 믿고 싶어하셨던 모든 약속은 그저 구두 약속으로 인해 아무런 서류효과도 없는 껍데기 약속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새로 오시는 사장님은 결단코 지금의 사장님이 하신 약속을 모두 지키고 더 나은 생활을 약속해 주실 것이다! 라는 위원장님의 긍정적 마인드는 존경합니다. 아무런 성과 없이 지나가고 또 다시 반복되어 신뢰를 져버리게 된다면 그것은 노동자 모두의 대표이신 위원장님의 신뢰가 유리조각 깨어지듯 부서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세간에 나도는 헛소문이라 여기는 소문이 정말로 사실이신지요?
겉으로는 노동자의 편이지만 이미 이번 연도 말까지의 계획은 모두 잡혀 있고 거기에 따른 연기와 액션만 취하는 사람으로서 철저히 사측에 고용되신 것입니까?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하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의 모습은 너무나도 실망스럽습니다. 자꾸 막아내고 분노하시며 단죄할 것이라 노동신문에 실으시는데 무엇을 막아내셨으며 무엇에 분노하셔서 단죄를 하시려는지 지금의 태도만으로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빈정거림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약속의 이행과 그로 인한 노동자의 신뢰를 보고 싶습니다. 아직은 위원장님에 대한 믿음이 더 강하기에 대답을 기다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