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교섭 관행을 바꾼 노동조합은?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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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4 17:45
우리 노사는 매년 임단협교섭을 할때마다 어설픈 투쟁과 보여주기식 지리한 교섭으로 그 결과는 타 정유사와 갇거나 비슷했다.
또한 보여주기식 투쟁으로 제대로 된 투쟁은 하지않고 집행부, 상집 위주로 진행되었고 대의원들은 마지못해 소수 참여로 참여하는 그런식의 어찌보면 조합원들 눈속임에 가까울 정도의 안타까운 일들이 매년 반복되어온것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이번 교섭은 그런 잘못되고 어설픈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노동조합은 새로운 교섭형태에 대해 많은 고민과 그 과정 또한 쉽지 않았을 것인데 노사가 신뢰를 가지고 결정한것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교섭과정과 결과에 대해 신선하고 발전적인 노사관계로 나아가는 시금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과정들이 이어지려면 사측의 노력이 더 많아야 될 것이고 그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정유사 최고의 임금과 복지가 유지 되도록 사측의 진정어린 노력이 배가 되어야 한다.
노동조합의 결정을 존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