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와근로자의 차이점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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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3 12:05
노동자와 근로자의 차이점에 대해서요.
1. 사전적 차이
노동(勞動) :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육체적 노력이나 정신적 노력을 들이는 행위.
근로(勤勞) : 부지런히 일함.
노동이 포괄적으로 경제활동을 영위하기 위해 자신의 노동력을 매매하는 것..쉽게 말해서 먹고 살기 위해 몸과 마음을 움직여 일을 하는 걸 뜻하고...
근로는 그냥 열심히 일한다는 뜻이지요.
두 단어의 내용과 의미를 봐도 노동이란 단어에 비해 근로라는 단어는 자본과 정부에게 유리한 프로파간다가 스며있다는 게 느껴지지요.
2. 학술적 차이
노동자 : 직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노동력을 판매하여 얻은 임금을 가지고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
근로자 : 직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자
어찌보면 똑같아 보이지만 둘 사이에는 갭이 큽니다.
엄연한 "노동자" 이지만 근로기준법에서 규정한 "근로자"가 아니라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계층이 있다는 것이 그 반증이지요.
이른바 노동자지만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계층들.....흔히 말하는 특수고용직이지요.
학습지 교사, 골프장 캐디, 보험판매원, 지입차주, 대리운전기사 등등등....
3. 사회적 차이
노동자는 장원제와 농노를 기반으로 한 중세 봉건제도가 무너지고 산업혁명 이후 농업 대신 공장제 기계공업이 주요 산업에 되면서 등장한 새로운 계급이지요.
생산요소인 노동을 자본과 거래하여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계층입니다. 이 노동과 자본 양 계급이 자본주의의 주축이지요.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동이 자본과의 공정 거래가 어려울 것을 우려해서...
국가는 노동법 등 사회적 입법을 통해서 노동자들은 스스로 조직화된 노동운동을 통해서...
노동과 자본의 평등한 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거고요.
근로자는 아까 말씀드린데로 '근면하게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말인데...
노동자라는 단어가 국제적으로 보편성 있게 쓰임에도 불구하고...
남북이 대치하는 우리 나라의 특성상....노동이라는 단어를 늘상 입에 달고 사는 북한 때문에..
박정희 정권이 노동이라는 말 대신 근로란 말을 밀었어요. 그러면서 노동자라는 말을 공산주의자가 쓰는 말이자 거칠고 험한 일을 하는 하층민의 뉘앙스를 가지게 했지요.
그래서 지금도 노동이라는 단어는 영 좋지 않은 느낌이지요.
아마도 높으신 공무원 나으리나 교수님들....박사님들에게
"당신도 노동자 아니에요?"
하고 물으면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것입니다.
암튼 노동자라는 말에 비해 근로자는 보다 체제 순응적이고 저항정신이 결여된...
자본과 정부에 근면성실하게 순종하는 이미지가 크다고 할까요..
4. 결어
안치환은 "나는 노동자다"란 노래에서 "나는 근로자가 아닌 노동자" 라고 자랑스럽게 노래합니다.
정부나 자본은 노동이라는 단어에 부정적 인식을 심게하고 결국에는 자신이 노동자라는 걸 부정하고 혐오하게 만드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어요.
하지만 노동조합이나 노동부를 근로조합이나 근로부로 바꿔부르진 못하지요. 헌법에 "노동"의 권리를 명시하고 있으니까요. 그들은 이것마저 바꾸고 싶겠지만요.
그러나 법에서는 늘 근로....근로자를 운운하고 5.1 노동절도 근로자의 날 이니 하는 말을 고수함으로써 꽤나 노력을 하고 있어요.
우리 모두는 근로자가 아닌 노동자이며 언제나 자본과 정권에 맞서 공정하고 바른 자본주의 경제 구축을 위해 부단히 정진해야 하는 사람들임을 잊어선 안되요.
1. 사전적 차이
노동(勞動) :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육체적 노력이나 정신적 노력을 들이는 행위.
근로(勤勞) : 부지런히 일함.
노동이 포괄적으로 경제활동을 영위하기 위해 자신의 노동력을 매매하는 것..쉽게 말해서 먹고 살기 위해 몸과 마음을 움직여 일을 하는 걸 뜻하고...
근로는 그냥 열심히 일한다는 뜻이지요.
두 단어의 내용과 의미를 봐도 노동이란 단어에 비해 근로라는 단어는 자본과 정부에게 유리한 프로파간다가 스며있다는 게 느껴지지요.
2. 학술적 차이
노동자 : 직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노동력을 판매하여 얻은 임금을 가지고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
근로자 : 직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자
어찌보면 똑같아 보이지만 둘 사이에는 갭이 큽니다.
엄연한 "노동자" 이지만 근로기준법에서 규정한 "근로자"가 아니라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계층이 있다는 것이 그 반증이지요.
이른바 노동자지만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계층들.....흔히 말하는 특수고용직이지요.
학습지 교사, 골프장 캐디, 보험판매원, 지입차주, 대리운전기사 등등등....
3. 사회적 차이
노동자는 장원제와 농노를 기반으로 한 중세 봉건제도가 무너지고 산업혁명 이후 농업 대신 공장제 기계공업이 주요 산업에 되면서 등장한 새로운 계급이지요.
생산요소인 노동을 자본과 거래하여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계층입니다. 이 노동과 자본 양 계급이 자본주의의 주축이지요.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동이 자본과의 공정 거래가 어려울 것을 우려해서...
국가는 노동법 등 사회적 입법을 통해서 노동자들은 스스로 조직화된 노동운동을 통해서...
노동과 자본의 평등한 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거고요.
근로자는 아까 말씀드린데로 '근면하게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말인데...
노동자라는 단어가 국제적으로 보편성 있게 쓰임에도 불구하고...
남북이 대치하는 우리 나라의 특성상....노동이라는 단어를 늘상 입에 달고 사는 북한 때문에..
박정희 정권이 노동이라는 말 대신 근로란 말을 밀었어요. 그러면서 노동자라는 말을 공산주의자가 쓰는 말이자 거칠고 험한 일을 하는 하층민의 뉘앙스를 가지게 했지요.
그래서 지금도 노동이라는 단어는 영 좋지 않은 느낌이지요.
아마도 높으신 공무원 나으리나 교수님들....박사님들에게
"당신도 노동자 아니에요?"
하고 물으면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것입니다.
암튼 노동자라는 말에 비해 근로자는 보다 체제 순응적이고 저항정신이 결여된...
자본과 정부에 근면성실하게 순종하는 이미지가 크다고 할까요..
4. 결어
안치환은 "나는 노동자다"란 노래에서 "나는 근로자가 아닌 노동자" 라고 자랑스럽게 노래합니다.
정부나 자본은 노동이라는 단어에 부정적 인식을 심게하고 결국에는 자신이 노동자라는 걸 부정하고 혐오하게 만드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어요.
하지만 노동조합이나 노동부를 근로조합이나 근로부로 바꿔부르진 못하지요. 헌법에 "노동"의 권리를 명시하고 있으니까요. 그들은 이것마저 바꾸고 싶겠지만요.
그러나 법에서는 늘 근로....근로자를 운운하고 5.1 노동절도 근로자의 날 이니 하는 말을 고수함으로써 꽤나 노력을 하고 있어요.
우리 모두는 근로자가 아닌 노동자이며 언제나 자본과 정권에 맞서 공정하고 바른 자본주의 경제 구축을 위해 부단히 정진해야 하는 사람들임을 잊어선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