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범한 평민 조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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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범한 평민 조합원이다

콜밴 0 427

내가 원하던 유공에 입사했다

지난 20년 이상근무하면서 성과금이라는 이름으로 1,000%를 받아본지도 불과 얼마전이다

보너스 100%만 주어도 감사한적도 있었고 이제는 1,000%가 되어도 불만이다

내가 입사할때는 내 급여가 주변 타사보다 높았기에 그자체만으로도 만족했고 보너스가 조금나와도 기뻐했다

지금은 최저임금상승으로 급여수준이 평준화가 되면서 월급이상대적으로 줄었다

그렇지만 성과금이 많으니까 또다른 만족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회사생활을 하고 있다

근데 지금은 먼가 멘붕이다

어떻게 해야 하나

회사 노조 둘다 욕하나

조합원이 조합을욕하지말고 회사만욕하자

아닌건 아니다 답답해서 횡설수설 용기있는 선배님들 후배등뒤에 숨지말고 나서라

후배님들 머리띠가 먼지 보았는지 젊은 친구 에스오일 가니 현대차 가니 하는데 참말이가 너무떡이 다 커보인다 내가진건 내꺼고 니꺼도 내꺼다는 심보 가지않은 길은 아무도 모른다

마음이 뒤숭숭하네 한잔하고 글함 써본다

똑똑한 후배들 보니 반갑지만 선배들무시하는 행동보니까 답답하다 너거도 선배되고 후배들어 온다 우째설명이 되겠노 소주한잔 하고 공항밴타고 놀러가자

필리핀 가서 푹쉬자

투쟁에 수고도 많습니다

온천가서 몸도 푹 녹이고 해라 상집들수고 많다 대의원들은 집행부에 욕듣고 조합원들에게도 욕먹고 사측에 욕먹고 배가부르겠네 대의원 형님 동생들도 부곡온천 가서 푹쉬라

교통편은 콤비 리무진으로 가는게 좋다

코스트코에가서 맛난거 사가고 너무답답해서 그렇다

내일도 열심히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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