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얄밉다.
앞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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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5 07:01
앞잡이
남의 사주를 받고 끄나풀 노릇을 하는 사람
배신자+매국노+과잉 충성+완장질+이기주의+사리사욕+비열+잔인 등 안 좋은 특성은 다 가지고 있는 존재(...).
대개 이러한 앞잡이들은 피지배 계층 또는 비주류 집단 혹은 식민지 원주민과 동질성을 가진 존재이면서도, 그 동질성 때문에 지배자 또는 주류 집단 혹은 식민당국에게 자신의 "충성"을 증명하고 개인의 영달을 이루기 위하여 과잉 충성을 바치면서 지배 계층, 기득권 계층, 식민당국보다 보다 오히려 더 잔인하고 가혹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지 않으면 언제든 배신할수 있는 존재로 지배자들이나 주류 집단, 식민당국에게 찍히기 때문. 영화나 소설 등 매체에서도 지배자 및 주류 집단, 식민당국보다 더 악랄하게 그려지는 일이 많으며, 실제로 그러했다.
뒷짐을 지고 있는 지배 계층 및 주류 집단, 식민당국과는 달리 실질적인 탄압을 실행하는 역할을 하며, 배신자로 여겨지기까지 하기 때문에 피 지배 계층 및 비주류 집단, 식민지 원주민에게 극도의 증오를 받는 존재이다. 물론 궁극적인 책임은 앞잡이 역할을 강요하는 지배 계층에게 있지만, 적극적으로 이에 동조한 앞잡이들 역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으으므로 증오의 대상이 된다. 이민족이나 타 집단, 타국인을 억압하는 것은 자기 집단을 위한 일이나 변명의 여지가 있지만, 그보다 동료, 동족을 배반하는 것이므로 더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이런 사정 때문에 대개 상황이 뒤바뀌면 가장 먼저 피 지배 계층 및 비주류 집단, 식민지 원주민들에게 살해, 보복을 당하는 것도 앞잡이들이다. 특히나 앞잡이 시절에 나쁜짓을 많이 저질러 원한을 사기 마련이기 때문. 자신이 신체적으로 강자거나 권력을 등에 업은 상황이라 해서 나쁜짓을 저지르고 다닐 경우 당연히 원한을 사기 마련이고, 그러다가 권력을 잃거나 신체적으로 강자가 아니게 되는 순간 더 이상 나쁜짓을 못하게되니 그동안 원한 품어왔던 피해자들이 가만히 두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로 중국에서 홍위병들은 힘을 잃자마자 그동안 원한을 품은 자들한테 보복을 당했고, 이때 동료들이 보복 당하는 것을 본 일부 홍위병들은 자신이 홍위병 출신임을 철저히 숨기게 되었다.
이 앞잡이들은 지배 계층들이나 지배국의 입장에서 지배계층과 지배국을 위한 총알받이이자 버림패 장기말로 취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술한 홍위병이나 후술할 카포들의 경우도 그러했다.
또한 이 앞잡이들은 지배 계층 및 주류 집단의 입장에서 언제든 숙청할 수 있는 존재이자 손쉽게 버릴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한데 대표적인 예로 후술할 카포의 경우 간수들의 판단 하에 언제든 즉결처분 가능했던점에선 일반 죄수들과 차이가 없었고, 상술한 홍위병들도 결국 숙청된바 있었다.
일상에서도 특정 집단에 대한 앞잡이들은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세대 갈등에서 명백히 윗세대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도 비판을 못받아들인채 되려 그 꼰대들을 편들며 자신과 같은 세대들을 비판하는 이들도 종종 있다.
이외에도 일부 동양인들중 흑인관련 언더도그마의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있고, 대표적으로 조지 플로이드 사건 당시 흑인들한테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던 동양인들도 있었는데 주위의 반응은 동양인들을 상대로 인종차별과 해코지를 제일 많이 하는게 흑인들인건 알고 동조하냐면서 욕을 엄청 먹곤 했으며, 유태인 경찰들과 똑같은 취급도 받곤했다. 흑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한다는 취급을 받은 것인데 그런 취급 받아도 당연히 할말 없는 입장인 셈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자신도 동양인이면서 자신과 같은 동양인들을 상대로 인종차별과 해코지를 제일 많이 하는 인종인 흑인들한테 동조 하는 것은 과거 유태인 경찰들이 자신과 같은 유태인들을 상대로 핍박하던 나치 독일에 부역한 것과 다를게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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