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IB Scheme 관련 최고 경영층 혹은 유관 조직 답변을 요청드립니다.
아래 글은 통통에 올라와 많은 구성원의 공감을 얻었던 상소문입니다.
노동조합은 경영성과금은 임금이 아니라는 사측 입장만 운운하지 마시고
아래 글 참고해서 사측에게 논리적으로 질문이라도 좀 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노동조합에서 말하는 논리로는 3년 뒤에 사측이 LTI 지급 안해도 그만입니다.
구성원과의 신뢰를 깨버린 회사를 상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선례를 남기신 거니까요.
쟁의 행위 말고도 해볼 수 있는건 많습니다.
이상태로는 단협 1도 기대 안되니까 역대급 임금 후퇴부터 막아주십시오.
제발 조합원하고 소통 좀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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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IB Scheme 관련 최고 경영층 혹은 유관 조직 답변을 요청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OC, 직군과 무관하게 SKI 계열 전사적으로 New IB Scheme에 대한 이슈가 불거져 있는 상황입니다.
구성원들의 반발과 염려가 빗발치는 사유는 아래 세가지로 요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 3개년 VS/LTI 근본적 도입 필요성과 실효성/한계
2. 독립적이지 않은 SKI 계열 OC 간 성과급 차등지급
3. Comm. 부재
범 SKI 계열 구성원으로서, 얕은 식견에도 불구하고 용기 내어 관련된 질문과 그에 대한 제 개인적 의견을 아래와같이 작성해보았으며, 최고 경영층 혹은 해당 Scheme을 설계한 조직의 의견과 답변을 요청 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왜 저기는 우리보다 많이 줍니까?”라는 OC간 대립 구도 형성이 아닌, 보상 제도 도입 자체의 이슈 제기에 그 목적이 있음을 밝힙니다.
1. 3개년 VS/LTI 달성 가능성과 근본적 도입 필요성
1-1. “’Long term’ 보상 제도에 실효성이 있나요?”
’21년말 회사에서 3개년치 주가(VS) 및 Financial Story 목표(LTI)를 연동한다고 발표하고, 1년이 넘게 흘렀습니다. 3년 중 1년, 30% 이상을 지내 온 현재, 22년 연간 KOSPI 지수 대비 SKI 및 SKIET 주가는 2배 가까이 더하락하였으며, 각 OC의 Financial Story 추진은 당시의 공격적인 목표 대비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주가 및 F/S 목표 달성에 있어 해당 제도의 실효성이 있을 지, 오히려 구성원 사기 저하로 이어지지는 않을 지 우려됩니다.
첫 해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는, 주변의 동료들을 지켜보았을 때 구성원 노력이 부족했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상치 못한 Macro 이슈로 인한 시황 변화, 투자 지연, 자금 경색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입니다. 그 간유럽에서는 전쟁이 발발하였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미 연준의 이례적인 급격한 금리 인상이 있었으며, 한국에서는 Global 금융 위기 이후 최대폭 환율 급등도 겪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의 수많은 이슈들이 한 치 앞도모르는 경영환경 변화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3년간의 주가 부양 및 Financial Story 달성은 외생 변수에 민감하고, 구성원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반증하기에 해당 제도의 실효성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1-2. “과연 3년 간 목표 달성률로 추진 성과를 판단할 수 있나요?”
새로운 보상 제도를 발표한 2021년은 SKI가 친환경 BM 혁신을 선언한 원년이었습니다. 21년 7월 ‘Story Day’에서 SKI가 발표한 ‘친환경 전략’이 단지 선언적인, 소위 ‘쇼잉’이 아니라면, BM 혁신은 장기간의 긴 호흡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3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의 주가 및 F/S 목표 달성률만으로는 ‘친환경 전략’ 추진 성과의 바로미터가 될 수 없으며, 이를 구성원의 보상 수준 결정에 반영하는 것은 적절치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2016년, 2022년의 SKI PR 기사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지금 비교하면 굉장히 상반된 Vision을 말하고 있는 가운데, 이 변화는 해당 기간 동안의 ESG Trend가 급부상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한 Mega Trend는 언제든지 새롭게 나타날 수 있으며, 회사는 그에 맞춰 경영전략을 전면 재검토할 수도 있고, 같은 범주 내에서 방향성과 수준을 조정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3년간 고정된 목표를 가지고 외부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수 없는 점, Trend에 올라타 단기 주가 부양 만을 좇다가 오히려 경영 판단이 흐려질 수 있는 점이 해당 제도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추후 ‘고정된’ 목표가 문제라고 인식하고 VS/LTI의 기준을 수정하면서까지 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