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은 똑바로 해라
노동조합이 노동조합 답지 못하면 조합원은 울화통이 터진다
역대 최대의 실적이 났음에도 성과금은 차등지급을 했다
기본적으로 최대 실적에 걸맞는 지급을 하고 더 지급하는 것이 아니었다.
타사는 1600% 일방지급을 했음에도 노사가 대립을 하였다.
우리는 얼마를 지급했으며 노동조합은 뭘 해는가?
올해 임금 교섭을 손 쉽게 마무리 하였고 찬성률도 최고치를 달성했다.
그런데 돌아 오는 것은 직원들간의 차등이었다.
지역별로 차등이 되었고 사업별로 차등이 되었다
흔히 말하는 놀고 먹는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는 최대 성과급을 지급하고 밤낮으로 고생하면서 일하는 곳인 공장은 차별대우를 받았다.
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각사별로 차등을 준다고 하면서도 그렇지 않았다
물류는 에너지 소속임에도 1200%를 지급했고 대덕은 이노베이션인데 1000%를 지급했다.
공장에서도 에너지 소속인 대졸사원은 성과금을 지급했고 화학 소속 대졸은 0%를 지급했다.
일관성이 없다.
공장의 경우 3개사를 합하여 나누다 보니800%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공장에서 근무하는 대졸이든 생산직이든 모두 800% 지급을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주장은 그렇게 하면서 갈기갈기 찍어 놓았다
이것은 앞으로 맘대로 하겠다는 것과 같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사업별로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겠다고 하면 원칙적으로 에너지 모든 직원에게 1200% 루브리컨즈 모든 직원에게 1200% 화학 모든 직원에게0% 이노네이션 모든 직원에게 1000%를 지급하는 것이 사측이 주장하는 원칙일 것이다.
그러나 여론을 감안하여 공장만을 따로 분류하여 3으로 나눈 후 800%를 지급하였다고 하나 이 또한 생산직과 대졸직원과 차이가 발생하여 논리가 맞지 않다.
이처럼 주먹구구식 논리를 받아 드리라고 한다.
앞뒤가 전혀 맞지 않은 논리임에도 노동조합은 그저 보여 주기식 행동을 단시간에 걸쳐 끝냈다.
그렇다면 이게 노동조합인가?
노동쟁의와 단체 행동도 구분하지 못하고 성과급은 노동재의 대상이 아니라고 사측의 말을 인용하는 노동조합이 노동조합인가?
쟁의를 하라고 한적이 없다
사측의 일방적인 행동에 노동조합으로서 단체행동 즉 투쟁 칩회를 지속적으로 하라는 것이다.
집회하고 투쟁하는 것은 쟁의(파업)가 아니다.
사측의 일방적인 결정에 시위를 통해 부당성을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단협때 보자하면서 일방적으로 집회를 종료하였다
그것도 조합원이 참여를 하자마자 접었다.
그렇다면 이 노동조합은 사측과 싸우기 싫다는 것이고 사측의 요구를 받아 드리는 전형적인 어용 집행의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
적어도 사측의 일방적인 결정이 틀리다면 단협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정문에 텐트를 치고 지속적인 투쟁을 계속하면서 단협이 돌아오면 더 가열차게 교섭에 임해야 한다,.
단협은 쟁의 대상이다. 그전까지는 집회를 통해 투쟁 수위를 올려 놓아야 한다.
하지 않는 것은 어용임을 시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