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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차라고 하시며 공감대를 형성하는척 하는 고년차 선배님들 

저는 저년차입니다. 저는 화공과를 나오다 보니 정유사 다니는 친구들이 있어 대화를 했습니다.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얘기하다보니 친구들에게 들려오는 말은 

진짜???sk가??? 와 너네 불쌍하다 였습니다.

불쌍하다는 말까지 들으니 충격적이였습니다 정말...

네 저는 바보같이 입사전에는 대한민국 정유사하면 sk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건 유공시절 선배님들 기준이였고 저희들이 항상 외치던 항목(주택수당, 월차수당 등)들을 보상 받은 선배님들 기준이였습니다.

2년 인턴때까지는 몰랐습니다. 2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사람을 바보로 만들줄 

그저 최고 인줄만 알았습니다. 그저 선배님들의 모습이 곧 제 미래라고 생각하고 최고인줄 알았습니다. 

유공시절 어딜가도 외상을해줬다고 당당하게 얘기하시고 얼굴도 안보고 우리딸과 결혼 하라고 했다며 자랑스러워 하시던 모습

그런 당당함이 제 미래일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2년도 참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니였습니다. 

모든걸 알고나니 이제 제 미래는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근데 고작 하신다는 말이 이런사실들을 모르거 입사했냐고요?...

안쪽팔리십니까?  실제 유공시절 또는 선배님들이 젊디 젊은 시절 

실제 sk는 정유사 1등이였다고 당당하게 말해도 될 수준이였다 생각됩니다.

그런 위치까지 회사를 끌어올리셨던 분들이 결국 후배들에게는 꼴등 정유사를 넘겨주시네요 

왜 이렇게 된걸까요? 단순히 선배님들의 자기 실속 챙기기에 바쁜 이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순간 뒤쳐지는 sk를 보며 이제 당당하게 친구들 앞에 우리회사는 이렇다!!! 라는 말을 못하고 있던 제 모습이더군요

현 역사에서 봤을때 위인이라고 불리는 자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였고, 또한 후생들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물려주려는 사람들이 였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역사속에 배운역사는 같은데 과거나 지금의 선배님들의 모습과 행동은 간신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납니다

그냥 차라리 솔직하게 얘기해주십쇼

투표가 우선이다, 나도 고년차이기 때문에 나도 내쪽으로만 생각하는 나약한 이기적인 인간이다 

선배님들은 선배님들의 이득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으로 

챙기셨죠? 하지만 저희를 위해서는 피도눈물도 흘리면서 까지 항상 얘기하시는 투쟁을 하실 수 없는거죠?

그런데 저희한테는 참으라고요? 선배님들의 이득앞에서는 참지 않으면서  저희한테는 또 한번의 양보를 요구하시네요 

저희가 선배님들이 팔아먹은 것들을 돌려달라고 했나요? 어차피 노력도 안해주실 거 알고 있습니다. 단지 이제 그만 이런 쪽팔리고 비상식적인 행동을 멈추지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냥 피하는게 아니라 인정할건 인정하고 대화로서 오해를 풀고 시작하면 됩니다.  

이때까지 이기적으로만 살아오셔서 보이는게 저희들의 행동이 그렇게만 보이시나요?

저희는 선배님들이 저희를 위해 행동하시지 않을거 이제는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 상황이 발생된겁니다.

단합을 원하신다구요? 우리를 위한다는 거짓말을 눈앞에서 여러번 보았고 말뿐이다라는것을 몇번을 확인 하였습니다.

정말 저희를 위하신다면 노조의 단합이 필요하시고 정말 부끄럽지 않은 퇴직을 바라보신다면 

지금이라도 양심이라는걸 항상 생각해주시면서 후배들에게 당당해질 수 있게 행동해 주십시오 

부탁드리겠습니다 선배님 꼭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부를수 있게 해주십시오 

10 Comments
Rkdfur 2021.10.29 21:53  
지금의 선배님들 그렇게 이상적이신분들 아닙니다. 무한도전 보시면 그런말이 나오죠? "나만 아니면 돼" 그리고 선배님들이 MZ세대들 이기적이다 그러지요? 본인들이 겉으론 양반인척 하지만 투표소 안에선 결국 자기 이익을 위해 도장찍습니다.  누가 누굴 욕할게 없는겁니다.  결국 회사도 선배님들도 자기를 위한 선택을 한다는거죠 조금만 기다려 봅시다 문화라는게 여기서 아무리 외쳐봤자  사람이 바뀌지 않는이상 바뀌지 않습니다. 얼른 MZ세대가 주류가 되야 회사에서도 목소리를 들어줄 겁니다.   
후회 2021.10.29 22:14  
저도 같은 생각으로 멀쩡한 직장 버리고 이직해서 여기 왔습니다. 2년이라는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멋지게 보낼수도 있던 20대 시기를 교육훈련생 신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바쳤습니다. 2년이 지나고 알게될 SK의 실상이 이토록 추악한 모습일지는 상상도 못한채 말이죠. 지금은 연봉 조금 더 올리겠다고, 겉모습만 최고인 회사 다녀보겠다고 욕심부려서 이직했던 제 결정이 후회스럽습니다. 그리고 그 후회가 나 자신의 노력 부족이 아닌 우리의 존경스러운 선배님들로부터 전해받게 된 것이라는 사실이 개탄스럽습니다.
적반하장 2021.10.29 23:00  
요즘같은 취업난에 회사 다니는걸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좀 하지마세요 그리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소리도 좀 하지마세요 우리는 SK를 선택해서 온 사람들입니다. 여기 아니었으면 원래 다니던 직장 다니고 있을 사람도 있고 다른 정유사 갔을 사람도 있습니다. 밖에서 포장된 거짓된 이미지를 보고 속아서 온 우리에게 무슨 잘못이있나요
지니가다 2021.10.30 19:58  
너  꼴을보고  말해라. 일도  능력도  의지도 없이 우짜다  재수로 입사하지않았나? 아님 혹 불량취업자?  왜 이상한곳에서 나고 세뇌된  종자있잖아? 걱정된다  인생이.  회사도 걱정이고
ㅋㅋ 2021.10.30 20:32  
다행이다 우리 팀에 이런 인간은 없거든
나도 지나가다 2021.10.31 05:51  
지금까지 댓글을 달며 최대한 예의바르고 존중하는 모습으로 달았는데 이건 선을 넘네요. 모두 평등하다는 노조문화가 이런겁니까 후배들은 단지 나이가 어리고 연차가 안되서 존대합니까 인격체이기 때문에 서로 존대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시판에 예의 없는 모습을 보이는 저년차들도 댓글로 서로 그런 모습은 지양하자 이야기 하고 있구요근데 단순히 나이많다고 이렇게 이야기하시는건 아닌거같네요 까고 말해 일능력 의지도 없는 선배들 허다하고 오히려 그때는 소위말하는 인맥빨로 들어온 선배들도 수두룩하면서 공채통해 이력서 인적성 다대일 면접 토론면접을 뚫고 입사한 후배들을 재수로 입사했다는게 말이 됩니까? 취업성공에 운이 필요하나 지금 취업한 저년차들중에 노력없이 순전히 재수가 좋아 입사한 사람 없습니다. Sk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않아요. 운이 좋다는것도 최소한의 자격 기준 및 본인의 노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었기때문에 가능한겁니다. 입사하는 환경 들어만 봐도 그때랑 지금이랑 다른 모습이 많은데 불량 취업자라니요 대화가 안통하고 공감능력이 없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선배님의 퇴사후 인생, 앞으로 남은 기간 근무하실동안 후배들에게 미칠영향력에 오히려 회사가 걱정됩니다. 고년차 선배님들 각성하세요 이런 말을 하려거든, 혹은 지적질을 하려면 본인 역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장기근속하며 타성에 젖어 게으른 모습만 보여주시는 선배님들이 많아 신규 저년차들도 그 모습 배울까 걱정입니다. 정석을 알려준 후에 꾀를 부리더라도 부리라는 말씀입니다. 안좋은 모습들은 그대로 다 보여주고 실천하시면서 너네는 잘해라는 무슨 도둑놈 심보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년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서로 존중하지 않는 모습 배우지마세요. 회사 근무 할때도 안좋은 모습들 보고 배우지 말고 저렇게 하지 말자 느끼셨으면 합니다. 결국 내 공장 내 회사 우리가 바꿔야하는데 지금 실망이 크고 답답하다고 해야할 일을 져버린다면 반대로 우리가 싫어하고 개선해야할 몇몇 선배들의 모습을 똑같이 답습하는게 되는겁니다. 긴 글입니다. 여기서 마칩니다.
나또한지나가다 2021.10.31 07:36  
나도 지나가다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지나가다님의 댓글은 정말 아쉽네요. 아직까지 sk에 저런 분이 있다고 생각하니 착잡하기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11.01 03:08  
지나가다 도 아닌 지니가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선배님이 적어주신 무식함이 가득한 댓글로 오늘도 나이가 들수록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가르침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람 2021.11.01 11:36  
이런것도 사람이라고 ㅉㅉ 그리고 반말하지마라 여기 사람들이 니친구냐 니 미래는 걱정할필요도 없이 존중도 의미도 계획도 없이 벽에 혼자 똥칠했다고 버림받을 운명이다
옳소옳소 2021.11.02 01:43  
선배님 왜 유투브 이제 계속 보니 시간도 안가고 짜증나죠? 왜 보드 보라니깐 현장으로 도망가세요? 글을 보아하니 일도 능력도 의지도 없는 건 선배님이겠죠. 저희는 지금도 회사에 있는 만큼은 하기 싫어도 배우려고 하는 의지와 열정이 넘치는 사원입니다. 당연히 배워야하니깐 그래야 되는게 정상아니냐고요? 그렇죠. 근데 꼭 선배님처럼 일도 안하고 공정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자기가 최고인 줄 알고 자기세계에 빠져있는 분 때문에 아 내가 지금 계속 공부하는 이유가 내 자신을 위한 게 아닌 선배님의 편안함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 내가 미쳤구나 싶네요. 웬만하면 진짜 벽 안두려고 했는데 당신같은 선배는 선배라는 말도 아깝다. 이런 사람이 우리팀에 있는 것 자체가 끔찍하지만 없어서 다행이고 어딘가 있을 그 팀은 이런 배울 게 하나없는 인간이 있어 불쌍하네요.